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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있는 자만이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시2012/02/13
  • 조회수2666

용기 있는 자만이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사진1

용기 있는 자만이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사진2

(중부피플79)용기 있는 자만이 성공적이 유학생활을, 한아름(관광경영학과,07학번, 유학생칼럼)

 


몇 년 전의 일입니다. 1학기가 시작될 무렵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대학교와 외국대학교의 교류협정에 대한 정보를 본 적이 있습니다. 평소 대학 시절에 한번은 외국에 갔다 와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저에게는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게다가 일본어에 흥미를 두고 있던 제 눈에 선명하게 들어온 일본의 큐슈정보대학교. 개인적으로 유학을 가기엔 경제적 부담이 들고, 태어나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벗어난 다는 것이 두려웠던지라 교환학생 모집 공고는 저에게 1초의 망설임도 주질 않았습니다.


 


일본의 거리에서 예술가와 함께 기념촬영규슈정보대학교는 후쿠오카에서 관광유원지로 유명한 일본 3대신사에 속하는 텐만궁 쪽에 위치해 있어 등굣길에도 일본의 예술품, 전통 음식, 전통의상 등을 구경할 수 있을 정도로 관광산업이 발달한 도시입니다. 교수님과 부모님의 응원으로 2009년 4월 드디어 일본의 새 학기를 알리며 찬란히 휘날리는 벚꽃 속에서 저를 포함한 6명의 DDP(일본에서 교환학생을 이렇게 부름)의 일본 유학생활이 시작 되었습니다. 우리대학교에서의 3 ? 4학년 전공과목과 바꾼 일본유학인 만큼 설렘과 함께 졸업 후 성장되어 있을 나 자신을 상상하며 기대에 대한 부담도 컸습니다. 그래서였는지 일본오기 전 나름 일본어를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현지인과 회화가 통하지 않자 2년의 일본 유학생활이 무의미해지지나 않을까 두려움이 앞섰다.


 


하지만 다행히 미리 이곳에 와 공부하고 있던 선배들의 조언과 한국 유학생들을 담당하고 있는 전창환 교수님의 일본어 수업으로 조금씩 일본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일본어의 벽은 컸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대학 강의는 들리지 않고 수업 도중 선배님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한계가 있고, 전자 사전을 두드려 가며 들으려 해도 빠른 교수님의 말 속도를 손이 따라가기란 쉽지 않았다. 나는 일본에 와 있고, 수업도 일본어로 진행 하는 만큼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나태한 생각에 제 일본어 실력은 반 개월이 지나도 제자리였습니다. 노력은 하지 않은 채 늘지 않는다고 투정만 하는 제게 유일한 한국교수님이신 全교수님이 일본에 왔으니 일본사람들을 활용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힌트를 주셨다. 그 말을 듣고 ‘맞다’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순간 나의 첫 번째 목표인 일본친구 사귀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그 다지 활동적이지 못해 한국에서도 가입을 못했던 동아리를 들어보기로 했다. 처음 이 고민을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도서관 사서, 미키상에게 털어 놓았다. 미키상은 나와 서로 일기교환을 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엄마 같은 친구 분이다. 미키상은 일본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동아리를 하고 싶어 하는 저에게 요사코이라는 동아리를 추천해 주었다. 일본인 학생보다 유학생들이 더 많은 학교였지만 일본의 전통춤인 요사코이(よさこい)동아리는 김예나라는 한국인 유학생 한명에 7명의 일본인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일본에서의 요사코이 동아리 활동은 나에게 큰 변화를 안겨 주었다. 처음에는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했지만 일본친구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공부한 회화도 직접 적용해 보고, 어려운 단어와 문법 등을 묻고 답하면서 어느새 친구들과 안무를 맞추고 여러 지역축제에 초청을 받아 무대에 오르면서 일본어는 물론이고 일본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이다. 이렇게 일본 친구들과 어울리며 대학생활을 하면서 나는 일본 선술집(이자카야) 아르바이트도 구할 수 있었다. 이 곳 또한 일본식 술집에 일본인 사장님이 경영을 하고 있었으며, 일본인 종업원들과 함께 일을 했기 때문에 나는 매일이 공부였고, 일이 힘들기 보단 놀면서 일하면서 일본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자체가 늘 즐거웠다. 


 


 기모노를 입고 관계자와의 기념촬영진한 화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 춤을 추는 자신을 상상해 본 적도 없고, 아르바이트 경험도 , 더군다나 술 종류도 몰랐던 조용한 한국인이 나 한아름이 일본에서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대견하기도 하고 기뻤다. 이렇게 일본 생활을 하면서 나름 용기가 생기고 나 자신의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한국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또 다른 자아를 찾는 시간들이었다. 비록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시작한 일들이었지만 일본사람들과 일본 문화를 이야기 하며 교류할 수 있었던 짧았지만 보람 있는 2년의 유학 생활이었다. 물론 항상 즐거웠고 순탄한 유학생활은 아니었지만 힘들 때마다 ‘여긴 일본이고 이것 또한 배우는 과정이다’라고 마음속으로 새내기면 일본 유학을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한 친구들을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모든 부정적인 생각이 순간 싹 살아 졌다. 나는 지금도 한국에 취업해 있는 그 당시의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한번은 이 친구들이 한국에 놀러 와서 서울관광안내를 해 주기도 했다. 일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그 보답을 한 것 같아 그것 또한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이 글을 쓰면서 일본 유학생활을 다시 떠올려 보니 글로는 다 채울 수 없는 많을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다 표현하지 못해 아쉽지만 쓰는 내내 내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혹시 후배님들이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면 알찬 유학을 보내는데 있어서 활동적인 생활이 나중에 후회로 남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유학이 될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또한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날개가 되어 있을 것이다. 겁부터 먹고 뒤로 물러서기 보다는 마음을 단단히 하고 한번 나가 보는 것은 어떨까? 항상 처음이 힘들뿐 두 번 세 번은 쉽기 나름이다. 처음 외국 생활을 한다는 것이 조금은 두려웠지만 막상 경험하고 나니 더 욕심이 생기고 어딜 가든 잘 적응할 것만 같은 확신이 든다.


美紀さん、井上さん、成美、ゆかり、?野、ゆきの、ゆか、大?、チェ보고 싶다.

정말 많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