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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꿈을 키우는 힘, 중부대학교입니다

Photograph = air, friend, and treatment!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시2011/08/17
  • 조회수2486

Photograph = air, friend, and treatment! 사진1

(중부피플68)Photograph = air, friend, and treatment! 사진작가·중부대교수, 파야(波惹, PA-YA, 김상호) 사진영상학과 00학번

Q. 반갑습니다. 모교인 중부대학교에서 강의하는 것 외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현재 작품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미술관과 일본사진박물관 그리고 국내 동강사진박물관에 소장되었고, 최근 전시는 미국 휴스턴미술관과 산타바바라 미술관 그리고 중국 북경 금일미술관 에서 ‘한국 현대 사진전’ 작가로 참여하였습니다. 국내 외 해외에서 여러 아트페어와 전시에 참가 하고 있으며 내년 개인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모교인 이 곳 중부대 사진학과에서 후배양성에도 힘을 다하고 있구요.


Q. 사진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 계기가 된 작품이 있다면?


원래 꿈은 영화감독이었어요. 그래서 처음 공부하게 된 것이 영화의 기초가 되는 사진을 배우기로 결심하게 된 거예요. 하지만 그때 당시 군대를 전역하고 늦게 사진을 시작하려 하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원래 타 지역 타 대학에 있는 사진학과를 가려고 했는데 중부대학교에도 사진학과가 있다는 것을 아버지를 통해 들었습니다. 차별화된 학과와 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이고, 또한 집이 대전이라서 학교 다니기 수월하지 않겠냐고 하셨죠. 하지만 중부대학교 사진학과는 사실 듣지도 못했고 그때 당시 선배도 몇 없는 시작단계의 학과여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시작하는 학과에 들어가 네가 학교를 빛내는 사람이 되면 학교와 후배들에게 좋지 않게냐’며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해서 꼭 중부대학교 사진학과를 발전시키고 나 또한 발전하자’하고 결심하고 입학하게 됩니다. 아버지의 말씀과 저의 결정은 적중했고 각 종 상을 받고 전시를 하며 사진가로서 발 돋음 하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중부대에서 꿈을 이룬 셈 이죠


Q. 교수님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 작품소재는 어떤 것이며, 그 이유는? 그리고 향후 구상하고 있는 작품세계가 있다면?


My mother fashion & fiction series저의 작품은 모든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품입니다. 또한 사회적 이슈와 모순의 다소 무거운 주제를 코믹하게 다루어 가벼운 듯 풀어 표현합니다. 또한 새로운 기법을 연구하여 그것을 활용함으로 독특하고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기도하고 작품을 통해 문제를 내어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작품을 읽고 감상 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Q. 나에게 있어 사진이란, 그리고 사진의 매력은?


사진은 저의 공기죠. 공기가 없으면 죽듯이 저는 사진을 놀이삼아 또는 친구삼아 작업하며 놀고 있습니다. 또한 사진은 묘한 매력이 있는 데요. 그 매력은 말이 필요 없다는 것이죠 사진 한 장에 모든 것을 표현해주고 치료의 능력도 있으니까요 한번 해보시죠?^^


Q. 작품활동 외에 최근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요즘은 후배(제자)들을 양성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사실 서울에서 바쁘게 활동하다보니 후배들에게 저의 노하우와 저의 에너지를 주어 같이 발전하고 싶어도 그럴 기회가 없어서 미안했는데, 지금은 후배들을 가르치며 제가 실전에서 배운 지식이나 방식을 같이 공유하며 저를 보고 후배들이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 감사하고 너무 행복합니다. 사진학과에서 제2의 파야(김상호)가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Q. 사진을 전공하고 있는 사진학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선이 아니라 죽을 각오로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세상은 학교처럼 마냥 너그럽지 만은 않으니까요. 그런 정신으로 해도 세상은 변수가 많이 존재하고 경쟁자가 많은데 학교에서 정신무장과 실력을 겸비하지 않으면 힘들게 뻔 하니까요. 저는 그래서 제가 지도하는 학생들은 정신력과 예의를 먼저 가르치고 뿌리 깊은 나무처럼 강한 사진가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Q. 존경하는 사진작가와 작품들이 있다면? 그 이유는?


존경하는 사진작가는 국내와 국외를 통틀어 너무 많이 있구요. 일단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좋아합니다. 그리고 모든 장르의 사진을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 작가의 에너지와 땀이 느껴지는 작품을 선호하고 좋아합니다.


Q.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최근 사진의 합성 내지는 변형 등이 논란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교수님의 견해는?


전시회에서의 작품을 배경으로 한 파야의 모습사실 지금은 영화산업도 마찬가지지만 사진도 디지털화 되었습니다. 디지털합성은 작가가 합성을 의도했는지 아니면 의도하지 않고 했는지 또는, 이유가 있는지 없는지가 컨셉에 적절한지 적절치 못한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현대 사진은 디지털사진시대입니다. 아날로그로 촬영을 해도 디지털의 힘을 빌려야 하거든요. 약간의 색 보정 이라든지 작가만의 가지고 있는 사진의 톤이라든지 등등 필요하다면 합성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질문주신 내용은 아마추어작가들이 공모전에서 버러진 해프닝을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그 아마추어작가가 표현의 일부가 아니라 합성했다는 것을 숨김으로서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조작과 거짓말 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현대사진은 디지털이냐 아날로그냐 합성이냐 아니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표현을 했냐가 중요한 시대니까요


Q. 디지털사진기의 대중화로 인하여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는 것이 보편화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부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면?


저는 부정적인 측면은 없습니다. 오히려 긍정적이고 좋거든요. 요새는 아이들도 디지털사진기를 손쉽게 다루고 촬영하고 자기를 표현하는 수단이 되며 즐기고 있어요. 다만 사진관 같은 커머셜 사진가들은 다소 피해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전문사진가들은 시대에 흐름을 따라서 나름대로 더욱 연구해서 새로운 사진을 촬영하고 있거든요. 실제로 제가 아는 커머셜작가 몇몇도 그것들을 극복하고 더욱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업으로 하는 사람과 취미로 하는 사람은 틀리긴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