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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행정은 우리가 접수한다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시2011/07/07
  • 조회수3337

대학병원, 행정은 우리가 접수한다 사진1

(중부피플67)대학병원, 행정은 우리가 접수한다(충남대학병원 의무기록실,원무과) 이현화, 정진아,보건행정학과 07학번

Q.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충남대학교병원에서 하고 계신 일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정진아 중부대학교 보건행정학과 07학번 정진아입니다. 여름방학 때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실습을 하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운이 좋게도 기회가 있어서 지원하게 되었고 지금은 원무과에서 접수를 하고 있습니다.


이현화 안녕하세요? 저는 중부대학교 보건행정학과 07학번 이현화입니다. 현재 충남대학교병원 의무기록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의무기록실에서 차트 어셈블링(차트를 정해진 서식에 맞게 정리하는 작업)과 EMR(의무기록 전산화)도입으로 차트를 스캔 후 검수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두 분은 올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한 취업새내기로 알고 있는데, 취업을 위해 준비해왔던 과정과 함께 학교와 사회인으로써의 다른 점을 말씀해주세요.


이현화 저의 경우는 중부대학교를 입학하면서부터 조기졸업을 해야겠다는 목표를 갖고 학교 다닐 때 성적과 학점관리를 해서 올해 조기졸업을 하고 바로 취업을 했어요. 학기 중에는 성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방학 중에는 컴퓨터 관련자격증 취득과 어학점수 향상을 위해 학원을 다녔습니다. 지식을 쌓는 일도 중요하지만 외모 관리도 중요하답니다.


정진아 단순히 같이 수업 듣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아닌 어른들과 일을 하면서 사회생활도 배우고 서로 업무에 대해서 협조하고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이론이 아닌 실전인 만큼 눈치 있게 행동하는 것도 필요하구요.


Q. 환자의 치료와 관련된 의사와, 간호사외에 병원의 전반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직원의 역할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행정직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이현화 환자들과 의사소통을 더 많이 하고, 병원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거나 환자 개개인에 맞게 도움을 주고 중증이나 산정특례, 의료급여환자나 자동차보험, 산재환자 등을 관리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의료지식을 많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 병원이라는 조직은 다른 조직들에 비교하면 아주 특수합니다. 세상의 조직 중에 병원조직이 제일 복잡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의료진과 환자의 진료지원 및 병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행정직원이 계획, 집행, 분석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행정업무의 중요성이 큽니다.


Q. 병원행정직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


정진아 무엇보다도 전공에 흥미를 느끼고 자부심을 갖는 게 중요하겠지요? 최종학교 성적 관리를 잘 하세요. 성적은 늘 나를 따라다니고 성적이 나를 말해줍니다. 면접을 보거나 지원을 할 때 자격증을 꼭 물어보는데 병원행정사나 의료보험사는 필히 취득하고 개인적으로는 의무기록사 자격증을 꼭 취득했으면 합니다. 대학병원에서는 그 자격증이 있으면 의학용어를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선호하십니다. 협회가 아닌 국가고시이기 때문에 더 인정해주십니다. 컴활이나 워드 자격증이 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Q. 그럼, 학교 얘기를 해볼께요. 지금 생각나는 중부대학교에 대한 떠오르는 추억이 있다면?


정진아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아서 즐겁게 학교를 갔던 기억이 납니다. 축제나 엠티를 갔던 것도 재밌었지만 특히 보건인의 밤 행사가 가장 뜻 깊었습니다..


이현화 햇살 따스한 4월의 봄에 동기들과 함께 야외수업을 했던 기억이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신은숙교수님의 지도하에 복지관 앞 무대에 모여앉아 의무기록 실무를 공부했었어요. 야외수업이라는 설레임으로 들떠있었던 좋은 기억이었어요. 교수님은 학생들 집중시키시느라 힘드셨겠지만 제겐 대학생활의 낭만이었나봐요. 그 때가 그립네요. ^^ 1학년 때 처음으로 맞이한 대학축제도 굉장히 즐거웠어요. 과에서 주점도 열고, 경호시범도 보고, 여장구경도하고, 가수도 가까이서 보고, 불꽃놀이도 굉장했어요.


Q. 일상의 소소한 행복거리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정진아 사회생활을 적응해 나간다는 것도 뿌듯하고 진정한 인맥이 생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환자분께 도움이 되거나 따뜻한 말씀을 해주시는 분이 계시면 일하는 것이 너무 행복해요.


이현화 객지생활을 하다 보니 동료 선생님들과 모임이 즐겁고, 친구의 문자와 가족의 전화가 큰 힘이 되요. 연락 주실 분 계시나요? 농담이구요~^^ 주말에는 자전거를 타고 운동 삼아 대전 이곳저곳을 다녀보고 있어요.


Q. 직장생활을 통해 향후 나의 목표는?


정진아 항상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자기발전을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현화 일을 하다 보니 적성에 잘 맞아서 보람을 느끼고, 꾸준히 보건 분야를 공부해서 제 자신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