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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경호학전공] 한국기업보안협의회, Security Round Table 및 정기총회 개최. 신현구 회장 재선임.
  • 작성자경찰경호학전공
  • 작성일시2024/02/16
  • 조회수175

[경찰경호학전공] 한국기업보안협의회, Security Round Table 및 정기총회 개최. 신현구 회장 재선임. 사진1

2년 임기 회장에 신현구 현 회장 재선임...“앞으로 2년 간 부족했던 부분 채워나갈 것”
에스에스앤씨 김민수 부사장, ‘사이버보안 리스크의 글로벌 동향’ 주제로 강연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산업보안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기업보안협의회(회장 신현구, 이하 KCSC)는 제75차 ‘Security Round Table’ 및 정기총회를 2월 14일 개최했다.




▲2월 14일 한국기업보안협의회 Security Round Table 및 정기총회가 개최됐다[사진=보안뉴스]




KCSC는 제75차 ‘Security Round Table’에 앞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년 임기의 회장으로 신현구 현 회장을 재선임했다. 이에 신현구 회장(중부대 경찰경호학과 교수)은 “회원 여러분들이 지난 2년 간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게 한번 더 기회를 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 2년 동안 협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CSC 부회장인 에스에스앤씨 김민수 부사장은 ‘사이버보안 리스크의 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트렌드 발표를 진행했다. 김민수 부사장은 크게 ‘2024년 세계경제포럼(WEF)과 AI 시대’, ‘2024년 글로벌 사이버 전망’, ‘안전한 AI 보안 경영’ 등 3가지 이슈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김민수 부회장은 “올해 1월 15일~19일에 열린 세계경제포럼의 4대 의제는 ‘분열된 세계에서 안보와 협력 달성’, ‘새로운 시대의 성장과 일자리’, ‘사회·경제를 이끌 동력으로서의 AI’, ‘기후, 자연, 에너지에 대한 장기 전략’이었다”며 “KPMG는 ‘글로벌 복원력 및 안보 구축’, ‘미래 AI 기술 개발 방향성’, ‘글로벌 경제의 미래’, ‘AI로 인한 전 세계 사회·경제 격차 확대 가능성’, ‘기후위기 대응’, ‘AI 기술을 통한 생산성 혁신’, ‘에너지 전환’, ‘자유무역 위축과 공급망 위기’, ‘AI로 인한 일자리 변화’ 등 9대 이슈를 꼽았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사이버보안 분야 전망을 보면 2년 내에는 큰 변화가 없겠지만, 향후 10년 안에는 기후변화, 허위 정보, AI 기술의 부작용 등을 중심으로 사이버 위협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특히 챗GPT로 인한 AI 기술의 부작용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우려가 큰 위협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설문에 따르면 향후 2년 안에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은 공격자에게 훨씬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90%에 달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AI와 같은 신기술이 악용될 수 있기에 보안업계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기업보안협의회 신현구 회장[사진=보안뉴스]


김 부회장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력과 함께 부족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만 아직 많은 기업에서 사이버 리질리언스에 대한 대비가 미흡하고, 규모가 작은 회사일수록 이러한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 리질리언스에 대해 기업의 CEO와 CISO는 모두 리소스·기술 격차를 가장 큰 장애물로 생각한다”면서도 “CEO는 CISO와 비교해 레거시 시스템 및 프로세스 혁신 비용에 대해서는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KCSC 신현구 회장은 “오늘 수준 높은 강의를 해주신 김민수 부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짝수달 둘째 주 수요일에 Security Round Table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KCSC는 2005년 11월 9일 창립된 산업보안 분야 전문가 집단으로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보안책임자 및 담당자, 외국계 글로벌 기업 CISO는 물론 보안업계 관계자, 보안 관련 학과 교수, 협단체 담당자 등 6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