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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을 넘어 비상하는 젊음!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창업동아리 ‘Tune Wing’, ‘넥스젠’
  • 작성자자동차관리학과
  • 작성일시2017/09/08
  • 조회수1,495


청년취업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청년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각 대학별로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 협력기관과의 MOU를 통해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신하고 수준 있는 창업 아이템 발굴은 물론 산업적 가치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6월, 고양시지식정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렸던 ‘고양시 창업아이디어 밸류업 공모전’에서 창업 아이디어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팀이 있었다. 대상과 우수상이 모두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자동차관리학과 학생들에게 돌아갔는데, 수상한 두 팀과 자동차관리학과 담당교수이자 중부대학교 창업보육센터장인 이흥식 교수를 만나봤다.

 

수상작에 대해 설명한다면

‘Tune Wing’팀의 ‘Tuning CAM’은 가상 튜닝 서비스 어플입니다. 자신의 자동차를 찍은 후, 앱을 통해 원하는 부분에 대한 튜닝 시뮬레이션을 해 보는 것인데, 튜닝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거나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사전에 다양한 튜닝을 적용해 봄으로써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넥스젠’팀은 카스토퍼를 통해 주차가 가능한 구간 등 주차 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원격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공모전을 통해 얻은 것은

이번 공모전 심사과정은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로 나누어졌었습니다. 1차 심사는 아이템에 대한 소개와 향후 계획, 손익계산서 등을 산출하는 과정 등이 포함되어 있었고, 2차 발표 심사는 단 5분 동안 심사위원분들을 설득을 해야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비즈니스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팀원들과 아이템에 대한 손익을 추정해내야 했던 일, 밤잠을 설치며 준비했던 발표가 떨림과 긴장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일… 모두 소중한 재산이 되었습니다. 도전하지 않았다면 절대 알 수 없었던 경험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를 통해 새로운 구상과 도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창업공모전에 도전하는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스펙 쌓기나 봉사활동과 같은 차원으로 시작하기보다는 창업에 대한 보다 분명한 개념과 의지가 필요합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쉽지 않은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변수들이 생기기도 하고 이를 해결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여러 번 들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청년창업에 대한 현실적 경험을 해 본 셈인데 무엇이 가장 큰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나

아이템을 가장 이상적인 폼으로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가장 큰 것이 경제적 문제입니다. 이상도 높지만 현실의 벽은 더 높은 셈입니다. 아이템을 완성시키는 좀 더 수준 있는 모델을 만들어 내고 프로그램을 보다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과정이 필요합니다.

 

공모전 이후 계획은

저희 ‘Tune Wing’팀과 ‘넥스젠’팀 모두 새로운 과정이 필요합니다. 물론 비용적 측면에서의 어려움은 있지만 공모전에 내놓은 프로그램들을 현실적으로 상용화하기까지 보완해야할 부분과 시도는 계속 해 나갈 계획입니다. 저작권 부분에서도 보호받는 시점까지 더 개선해야 부분을 점검해 온전한 저희들만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좀 더 완성도 높은 아이템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실제 창업에 필요한 과정을 준비해 가능한 시점이 오면 창업을 하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김석주(자동차학과 2학년), 손기현(2학년), 김경하(2학년), 강동욱(2학년), 황원태(3학년)

이흥식 자동차학과 교수님 그리고 창업보육센터의 역할

이흥식 교수는 2016년 I-CORPS Trainer 과정을 수료, 2017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의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에 선정된 팀들의 국내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창업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갖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셨다.

2017년부터 중부대학교 창업보육센터장을 맡고 계시는 이흥식 교수는, 센터가  학생 뿐 아니라 외부 기업도 입주를 시킴으로서 기술 연계는 물론 창업동아리의 아이템을 현실화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이를 위해 고양시 창업보육센터로써의 지정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하셨다.

현재 중부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청년 스타트업을 포함하여 입주기업들의 사업화 지원, 산학공동 기술개발지원 사업 및 산학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 기업 발굴과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Tune Wing’팀과 ‘넥스젠’팀을 통해 우리 나라 청년 기업의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것이 반가운 일이다. 두 팀 모두 학교와 다양한 협력체계를 통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글/WITH J   사진/Need 스튜디오

http://고양산업.kr/?p=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