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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티웨이항공 통합 소식]
  • 작성자항공서비스학전공
  • 작성일시2022/08/24
  • 조회수127


제주항공 견학을 맞이해 제주항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도 LCC항공사의 통합을 외쳤다.

FSC(대형)항공사의 합병이 마치면, 자회사인 진에어와 에어서울 에어부산을 통합한 LCC가 생긴다.

따라서 국내 항공업계에서 큰 화두가 아닐 수 없다.

2019LCC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 제주항공이 이번 2021년에도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

 

제주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대해 통합 LCC가 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이며, 인력도 시스템도 다르며 기종도 달라서 걸림돌이 많다며 제주항공은 이를 경쟁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하였다. 원가경쟁력이 나오기 위해서는 기종이 같으며 인력과 정비 인프라의 효율성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제주항공은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제주항공은 보잉 737-8의 도입을 내년으로 목표하고 있다. 이 기종은 보유 중인 보인 NG모델과 70% 가량의 부품을 공유한다. 기존의 운항,객실 승무원과 정비인력을 유지하며 새로운 기종을 투입하였다. 내년을 목표로 보잉 737-840대 도입할 예정이며, 이는 항공유를 14% 절약할 수 있다. 이 점 또한 제주항공의 가격경쟁력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제주항공의 인수합병 관심은 오래전부터 계속되었다. 2019년 아시아나항공이 파산 위기에 처했을 때도 가장 먼저 인수하고자 했던 것도 제주항공이다. 제주항공의 모기업인 애경그룹은 최종 입찰에서의 어려움으로 인수하지 못했던 것이다.

 

2019,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 의사도 밝혔었다. ‘주식매입형태로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고자 합의서를 체결했다. 과정 중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항공업계 전체가 얼음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인수도 지연되었다.

계속되는 기간 연장 끝에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확정지었다.

 

인수가 이대로만 잘 마무리 된다면, 제주항공의 45대 이스타항공의 23대 항공기가 합쳐지며 거대LCC가 될 것이다. 또한 취항노선에서도 앞장선다. 제주항공은 아시아 주요 도시 87개를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의 노선까지 더해지면 단일기종 최대 운영 항공사가 될 것이다.

 

그런데... 20203월에 담판지었던 인수는 지난 6월까지 이어졌다. 그러던 중 코로나 장기화의 영향으로 20206월에 인수 포기하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는 무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