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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 '긴급착륙' 대한항공 엔진 20일 도착…정부 '조사 시작']
  • 작성자항공서비스학전공
  • 작성일시2022/07/18
  • 조회수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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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홍찬선 기자 = 지난 9일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긴급 착륙했다. 사진은 바쿠공항에 내린 승객들이 여객터미널로 향하고 있다. (사진=해당 탑승객 제공) 2022.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정부가 엔진결함으로 아제르바이잔으로 긴급 착륙한 대한항공 KE9956편(기종 A330-200)에 대해 정확한 사건 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17일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9일 아제르바이잔으로 긴급 착륙했던 대한항공 KE9956편의 사건 엔진(PW4170)이 오는 20일 국내에 도착한다.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해당 사고를 사건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이 사고와 준사고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엔진이 오는 20일 대한항공 화물기를 통해 국내로 도착하면 곧바로 부천엔진정비공장에 입고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도 사건 직후 작업·검사·사고조사 인력 10명을 현지로 급파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해당 엔진이 국내로 들어오는 즉시 조사관 6명을 파견해 엔진 제작사인 프랫 앤 휘트니(PW)사와 정확한 사실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비행기 엔진에서 발생한 사건의 현상은 처음으로 안다"며 "사건 조사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고, (엔진)제작사와 함께 사실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관을 현재 6명을 지정해 다방면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필요시 조사관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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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홍찬선 기자 = 지난 9일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긴급 착륙했다. 사진은 바쿠공항에 내린 승객들이 여객터미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해당 탑승객 제공) 2-22.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지난 9일 오후 6시25분(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륙한 대한항공 KE9956편이 이륙 1시간30분 만에 2번 (오른쪽)엔진에 이상이 감지돼 최근접 공항인 아제르바이잔 바쿠공항으로 긴급 착륙한 바 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215명과 승무원 10명이 탑승했었으며, 사건 직후 대한항공은 대체 여객기를 현지로 급파해 해당 승객들은 11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승객들은 오른쪽 날개 쪽에서 쿵 하는 소리와 불꽃이 튀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715_0001944868&cID=13001&pID=1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