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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서 인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기체 결함으로 비상착륙]
  • 작성자항공서비스학전공
  • 작성일시2022/07/11
  • 조회수136
튀르키예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아제르바이잔 바쿠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9일) 오후 6시 반쯤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9956편은 오늘(10일) 오전 10시 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엔진 진동 문제로 비상착륙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출발한 지 1시간 반쯤 지난 시점에 엔진에서 진동이 감지돼 가장 가까운 공항인 아제르바이잔 바쿠 공항으로 목적지를 변경해 착륙했다"며 "자세한 원인은 조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215명이 타고 있었고, 대한항공 측은 대체 항공편을 준비해 오늘 낮 12시쯤 출발시킬 예정입니다.

해당 여객기에 탔던 승객은 KBS에 "엔진 진동이 엄청났고 타는 냄새도 났다"며 "승객들이 모두 불안에 떨고 있었고 몇몇 승객은 우는 모습도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아제르바이잔은) 대한항공이 취항하지 않는 국가라서 소통이 어려웠으며 안내가 많이 지체됐다"며 "현재 승객들은 공항 안에 대기 중"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