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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6개 시군 공항 협약…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 속도 내나
  • 작성자항공서비스학전공
  • 작성일시2024/04/25
  • 조회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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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인접 시군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하면서 답보 상태에 놓인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라남도는 22일 오전 도청에서 목포시와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신안군 등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남도와 6개 시·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에 정기선을 취항하는 항공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와 무안군은 운항 장려금을 항공사에 지원하고 있는데 다른 지자체가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무안국제공항 정기선 유치를 위한 항공사업자 인센티브 지원 △관광상품 개발 및 대중교통 노선 마련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에 대한 관광지 및 숙박시설 이용 지원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 총 5개 항목이다. 서남권 6개 시군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 6개 시군은 지난 3월부터 두 차례 회의를 통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실현 가능하고 현실성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공유해 협약 내용을 도출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광주 군 공항 이전과 무안공항 활성화 등 공항 문제를 다룰 지자체 원탁회의 구성에 앞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약속한 공항 인접 시군 협의체로 가는 수순이기 때문이다.

최연호 전남도 무안공항활성화추진단장은 "이번 협의체 구성으로만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면서 "협의체를 통해서 무안공항 발전 방향을 그리고 구체화해서 앞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고 말했다.

히지만 광주시가 포함된 지자체 협의체 구성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가 일선 시군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지지 부진했던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가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