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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하계 국제선 운항, 코로나 이전 98% 회복 예상″
  • 작성자항공서비스학전공
  • 작성일시2024/03/29
  • 조회수17
인천-자그레브·멜버른 등 신규 취항…봄철 여행 수요 대응 제주 노선도 임시 증편


박종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하계 기간 즉, 이달 말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 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에 따른 운항 시각 변동 및 계절적 수요에 탄력 대처하기 위해 전 세계 대부분 국가는 하계와 동계, 1년에 두 차례 항공 운항 일정을 조정한다.
 
먼저, 국제선은 하계 기간 중 231개 노선을 최대 주 4528회(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하계 기간과 동계 기간 대비 각각 주 520회와 228회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평균 주 4619회의 98%까지 회복이 예상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주요 신규 취항(복항 포함) 노선으로는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멜버른(호주), 멕시코시티(멕시코), 김해-보홀(필리핀), 대구-장자제(중국), 무안-울란바토르(몽골), 제주-시안(중국) 등이 있다.
 
아울러, 지난해 운수권을 증대한 폴란드, UAE 노선과 함께 미주 본토, 유럽 노선이 지난해 동계 기간 대비 증편돼 장거리 노선 선택권 확대와 요금 안정화로 이용객 편익이 높아질 전망이다.
 
국내선 정기편은 대한항공 등 9개 항공사가 제주 노선 12개와 김포-김해 등 내륙 노선 8개, 총 20개 노선을 주 1831회 운항한다. 특히 제주 노선은 주 1534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 봄철 여행객 증가가 예상되는 김포-제주, 청주-제주 등 4개 노선은 주 62회 추가 임시 증편돼 제주 노선 이용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무안-제주 노선 복원과 원주, 포항 등 소규모 지방공항 노선 유지를 통해 지역민 이동 편의도 적극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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