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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전공 조재수 교수, 연구 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쾌거
  • 작성자홍보과
  • 작성일시2021/04/15
  • 조회수6930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전공 조재수 교수, 연구 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쾌거



중부대학교(총장 엄상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조재수 교수의 연구팀의 논문이 지난 317일 국제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Advertising’에 게재됐다.


조재수 교수의 연구팀은 옥외광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대한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통해 심도 있는 이론 및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조재수 교수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기업의 비율은 16%에 불과하며, 우리나라의 디지털 뉴딜과 같이 정부가 주도하는 하향식(top-down) 디지털 전환 정책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낮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 옥외광고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의 성공을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 번째 원칙은 정부가 주도하더라도 기업의 유용성을 고려한 정책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디지털 전환 정책은 디지털 뉴딜의 경제위기 극복 등과 같은 선언적 의미나 나를 따르라라는 정부 주도형인 상황이다.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을 수용하면 이익 및 매출 상승, 산업 활성화 등 옥외 광고기업들이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를 의미하는 유용성을 강조해야 하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산업의 의견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두 번째 원칙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정책이 고려돼야 한다. 옥외광고 산업은 매출 규모 50억 이하의 중소기업 비중이 70% 이상으로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기술 확보, 조직 구조의 변화, 전문적인 인력 확보에 필요한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디지털 전환 정책을 선뜻 수용하는데 주저하고 있다. 따라서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비용을 얼마나 줄여 줄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


비용의 개념은 돈과 시간의 개념으로 압축된다. 먼저 기업이 어떤 행동을 하면 어떤 결과를 얻는다와 같이 정책의 명확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직접적으로 R&D 세금 공제, 양질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산학협력 기반 구축 등 등 디지털 전환에 투입되는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산업과 조직의 혁신성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즉 정책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중요하다. 디지털 전환을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 테크놀로지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혁신을 수용할 수 있는 기업 문화적 요소가 강조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전환이 대세이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경쟁에 뒤쳐질 수 있다는 경각심 조성과 같은 사회적 의제의 확산이 필요하다. 단순히 디지털 전환이기 때문에 테크놀로지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근시안적 접근보다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확산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357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