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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동과의 바람직한 의사소통법
  • 작성자함상혁
  • 작성일시2005/09/03
  • 조회수1,131

1. 가능한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해 주세요.

-"안돼!" "하지마!" 보다는 바르게 해야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 주세요.
예)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마!" 보다는 "떨어진 음식을 주어라. 그것을 쓰레기통에 버려라."라고 짧은 문장으로 구체적 행위를 순서대로 알려주세요.

2. 상대방의 말에 주위를 기울여 잘 듣는 기술을 알려 주세요.

- 상대의 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눈을 보고 듣도록 해 주세요.
- 지시하는 말은 길게 하지 말고 순서적으로 짧고 분명하게 말해 주세요.
- 지시하는 내용을 친구가 이해하지 못했으면 동작과 함께 알려 주세요.
- 말을 하면서 그림으로 상황이나 내용을 알려주는 것도 좋아요.

3. 막연한 질문을 하지 말고 항상 분명하고 정확하며 쉬운 질문을 해 주세요.

예) "저곳을 청소해라!" 보다는 청소하는 과정을 알려주세요.
"네가 준비되면 나갈 꺼야"보다는 "공을 장난감 통에 넣고 오너라. 그러면 나갈 꺼야"

4. 적절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해 주세요.

-다음에 일어날 일들을 항상 앞서 이야기 해 주세요. 그러면 친구는 변화에 당황하지 않고 변화를 준비하는 힘이 생길 거예요. "이제 우리 공원으로 가자"

5. 사용하는 언어는 아주 쉽고 분명하고 간략하게 해 주세요.

-너무 많은 지시나 설명은 오히려 친구를 좌절시키고 혼돈시키게 되니 친구에게 일관되게 작은 단계부터 하나씩 알려 주세요.

6. 명령을 줄이고 지시를 할 때는 가능하면 감정을 줄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해 주세요.

- 친구가 엉뚱한 반응을 보이거나 반응이 없다고 해서 친구에게 위협을 하거나 짜증을 내기보다는 긍정적인 태도로 알려주세요.

예) "너는 지금--을 해야해!"보다는 "자, 우리 이제 --을 하자"가 더욱 좋은 방법입니다.

7. 자폐친구가 아직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을 때는 선택적인 질문은 피해 주세요.

예) "--과 --중에 큰 것은 어떤 것이니?"보다는 "크다", "작다"의 단순비교와 상대적 비교의 변화를 단계적적으로 가르쳐 주세요.

8. 친구에게 어려운 단어나 구절 혹은 제스츄어, 환경, 주위의 암시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

- "기다려" "위험해" 등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 앞서 적절히 반응할 준비와 암시를 주게 되지요.

9. 자폐친구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기 어려우니, 자연적인 일상의 환경에서 늘 감정을 적극적으로 전해 주세요.

- "나는 오늘 널 만나서 즐거워!", "수영하러 가니 즐겁겠구나!"

10. 자폐친구에게 나쁜 별명이나 놀리는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사람들은 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 때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요.

- 그 친구의 행동특성을 꼬투리 잡아 "빙빙 도는 아이", "같은 말을 반복하는 앵무새" 등으로 부르지 말고소중한 그 친구의 이름으로 불러 주세요.

11. 일관되고 중립적인 자세를 가지고 질책은 피해 주세요.

예)"그 곳에 가지 말라고 했지!" 보다 "우리는 그곳에 안 가기로 약속했지. 우리가 정한 규칙을 지키자. "

12. 위협을 피해 주세요. 위협속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늘 기대한다는 뜻이 있기도 하니까요.

예) "네가 계속 돌아다니고 떠들면 우린 간식 시간을 갖지 않을 꺼다!" 보다는 "조용히 하자. 그러면 우리 간식시간을 가질꺼야" 

 
출처 : 이나래님의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