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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홈페이지 INTERVIEW 란에 실린 김동기 교수님의 칼럼입니다..
  • 작성자정승일
  • 작성일시2006/09/21
  • 조회수658

새 밀레니엄 이후 한국 사회에서의 중요한 트랜드는 여유롭게 인생을 즐기자 이다. 이러한 시류에 따라 웰빙 적으로 여유롭게 생활하고자 하는 것이 한국 사회구성원의 중요한 관심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구성원들의 스포츠 참여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많은 스포츠 중에서 특히 골프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직접 체험하는 참여 스포츠로서 골프시장이 크게 팽창하는 동시에 관람하는 스포츠로서 골프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고 또한 TV 체널 증가로 인하여 시청률도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무대에서 선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늘어나고, 그로 인해 세계 골프계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 출신의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면서 부와 명예를 얻고 이에 따라 대한민국에서도 프로골퍼 선수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져 장래희망이 프로골퍼인 많은 어린 선수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골퍼들이 선전하기 위해 어떠한 부분을 강화시켜야 하나? 현재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오히려 미래지향적인 전략을 고안해야 한다.
첫째, 한국 골퍼 육성을 위한 골프교육 시스템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교육 시스템에 골프지도자, 적절한 골프 프로그램, 골프지도시설, 후원사, 학교 교육과 골프 유망주의 원격 지도체제가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동시에 한국 체형에 맞는 적절한 골프 지도 프로그램이 생겨나야 할 것이다. 현재 대학에는 골프 학과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대학과 골프 관련 회사가 산학 협동으로 한국 골퍼 육성에 힘을 써야 될 시기라 볼 수 있다. 그리고 골프 시설에 대한 국가적인 또는 지방자치 단체의 대대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며, 대한민국 골프 유망주나 골프 지도를 받는 선수 지망생의 경우 그들만을 위한 교육 체제가 필요한 시점이다. 둘째, 잠재적인 스타플레이어인 유소년 유망주들에게 골프 시스템의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자라나는 운동선수들에게 균형감 있는 교육이 아주 중요하며, 골프 실기 교육만이 아니라 학교 공부도 중요하다. 운동선수는 결코 운동만을 위한 기계가 아니다. 학생은 전체적인 균형감 있는 교육, 지덕체의 균형감 있는 학습을 이수할 때에 사회적으로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골프는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많은 아마츄어 시합이 생겨나고 우수한 선수들이 각종 오픈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국내․ 외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매년 늘어나는 상금과 시합을 우리는 방송매체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그러나 골프지도자 양성 및 골프관련 직업을 양성하는 곳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교육의 환경과 질적인 교육체계는 아직도 미비한 실정이다. 이렇듯 참된 교육의 현장을 우리가 찾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되어진다.  골프지도자 모두가 똑같은 실력과 지도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각자 나름대로 개성을 갖고 있으며, 저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직업관도 제 각각이다. 이와 같이 외면적인 조건인 골프실력이 우수하다고 해서 뛰어난 지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좋은 골프실력은 지도자가 꼭 갖추어야 될 필수 조건이기는 하지만 지도자가 갖추어야 될 조건은 실력 외에도 많이 있다. 수준에 맞게 지도하는 능력, 피지도자의 심리적인 기복을 적절하게 맞추어 볼 수 있는 능력, 골프 연습장의 운영 및 경영능력 등은 골프실력과 무관하게 지도자의 노력과 연구로서 조성될 수 있다.

이제는 골프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운동선수만이 스포츠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골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현재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골프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증가 하고 있다.
웰빙이나 몸짱과 같은 유행어의 등장 때문에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가 감소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국민 스스로가 골프 참여에 대한 주체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그 권리에 대해 사회적으로 높아져야 한다. 골프 담론을 다루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대리만족을 주기도 하고 이를 통하여 우리의 스포츠 문제를 다시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사회문화에 대한 접근은 비단 골프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퍼져 있는 스포츠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를 물어갈 수 있는 중요한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골프 인구, 골프 소비형태를 감당할 수 있는 새로운 전문가의 공급이 필요한 실정에서 우리나라의 업무시간 단축, 주 5일제로 인한 여가시간이 늘어나 골프를 즐기려는 국민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골프의 올바른 이해와 교육을 통해 국내․ 외의 골프 산업에 필요한 마케팅, 의류, 문화, 교육 분야 등 전문가와 전문 경영지도자를 양성하는 곳이 필요한 실정이다. 학생들도 골프라는 학문에 높은 관심과 정렬을 갖고 있으며, 골프를 전공한 학생들은 높은 대학원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대학에서 골프를 전문적인 학문으로 시작한지는 10년도 채 되지 않는다. 이렇듯 골프를 학문으로 시작한 대학에서는 골프전공학생을 대상으로 프로로서의 자질과 골프지도자로서의 품의와 골프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키우는 곳이 있어 많은 주니어골프 선수들과 골프를 처음 접하는 학생, 학문적으로 접하려는 학생들이 진학을 선호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골프인구와 골프장이 계속 늘어나는 시점에서 한국의 청소년들이 골프를 알고, 즐길 수 있도록 대학, 골프관련업계의 실질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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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기 교수님의 칼럼이 학교 홈페이지 INTERVIEW란에 실린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