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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 배구부 성균관대 극적인 역전승 일궈
  • 작성자홍보과
  • 작성일시2015/05/07
  • 조회수17612

중부대 배구부 성균관대 극적인 역전승 일궈 사진1

김상우 감독이 없는 성균관대가 중부대에 덜미가 잡혔다.

반면 중부대의 투혼이 돋보였다. 중부대는 4일 오후 5시 수원 성균관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리그 예선 B조 경기에서 성균관대를 상대로 3-2(22-25, 20-25, 29-27, 29-27. 15-12) 승리를 거두며 승점 2점을 가져갔다.



중부대는 세트 스코어 0-2 상황에서 3, 4세트를 내리 듀스 접전 끝에 따내며 5세트에 돌입했다. 막판 흐름을 탄 성균관대가 5세트 승리를 거두며 승수를 쌓았다. 성균관대는 김상우 감독이 프로배구 우리카드로 떠난 뒤 첫 경기를 치렀다. 씁쓸한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1세트는 시소게임이었다. 성균관대는 김정윤과 이시우는 서브 미스와 공격 범실로 점수를 헌납했다. 중부대는 신창호가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성균관대가 이시우의 단독 블로킹과 정수용, 김병욱의 득점포에 힘입어 흐름은 성균관대쪽으로 기울었다. 중부대 지원우와 신장호가 분투 했으나 정수용이 마지막 공격에 성공하며 1세트는 성균관대에 돌아갔다.
정수용의 백어택 득점으로 시작된 2세트도 줄다리기가 펼쳐졌다. 양 팀은 한 점씩 주고받았다. 하지만 경기 초반 범실이 아쉬웠다. 중부대 김량우와 성균관대 김병욱이 각각 서브 미스를 하며 아쉬운 플레이를 보였다. 이내 살아난 성균관대 김정윤과 이시우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10-7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중부대 임효상이 시간차 공격을 통해 추격에 나섰지만, 상대 김정윤과 황택의의 블로킹으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중부대 신창호가 득점에 성공하며 20-22로 따라잡기 시작했다. 결국 성균관대 김병욱이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2세트를 승리로 마쳤다.

하지만 가만히 당할 중부대가 아니었다. 경기 도중 중부대 채진우가 큰 부상을 당하며 경기가 중단됐다. 그러나 분위기를 탄 중부대는 구영신이 연속 득점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성균관대 이시우와 김병욱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그것도 잠시 20점대에서 시작된 랠리에서 중부대 구영신과 지원우가 팀을 구원하며 다시 승부에 불을 붙였다.

4세트 중반까지 양 팀의 1점 차 승부가 벌어졌다. 먼저 성균관대가 이시우의 단독 블로킹으로 2점 차로 달아났다. 이내 성균관대는 박차수를 앞세워 15-12로 앞서갔다. 17-18로 매서운 반격에 나선 중부대는 19-22 상황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세트 스코어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는 공격의 싸움이었다. 성균관대가 박차수의 높은 키를 이용한 블로킹이 빛을 바랬다. 하지만 세트 후반 임효상이 성균관대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중부대가 승리의 포효를 했다.


 





중부대학교 송낙훈 감독은 "경기에 이긴 것보다 3세트에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투입한 채진우 선수의 부상이 많이 신경이 쓰였다"면서 "1. 2세트는 아쉽지만 고학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4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중부대는 오는 18일 인하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성균관대는 20일 조선대 원정길에 오른다.


 


5, 18() 1630분 인하대와의 홈경기에 학우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 바랍니다.(중계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