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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생명과학과 허상선 교수, "전국최초 곶감 상온진공건조기술 개발"
  • 작성자홍보과
  • 작성일시2015/04/01
  • 조회수20240

식품생명과학과 허상선 교수,


중부대 허상선 교수팀, 곶감건조기간을 70%이상 단축 시켜


 


- 전국 최초로 곶감 상온진공건조기술의 개발로 고품질대량생산의 청신호를 밝혀 -


- 건조방식의 조합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곶감 생산도 가능해져 -


 


 중부대학교(총장 임동오) 허상선(식품생명과학과) 교수팀이 곶감건조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고품질 곶감의 산업적 생산을 위한 상온진공건조 기술을 전국 최초로 개발함으로써 대량생산의 청신호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연구는 수실류 부가가치 증진을 위한 수확 후 관리 및 식품 소재화 기술개발(2013년 산림청 기획과제)”과제로 중부대학교, 호서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및 참여기업인 코시스 등 5개 기관이 컨소시움을 구축해서 추진중에 있는 사업이다.


 


고품질 감 가공품 생산을 위한 공정기술의 최적화2단계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연구과제로 기존에 가장 보편적이고 널리 알려진 전통 가공기술인 천일건조와 열풍건조방식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천일건조와 열풍건조방식은 장시간 건조시켜야 하고, 미생물오염에도 취약하며, 특히 열풍건조방식의 경우는 열효율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러한 기존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허교수팀의 상온진공건조 기술은 대기압 이하의 압력 상태에서 식품을 건조하는 방식으로 식품의 수분함유량 조절이 간편 용이하며, 열변형이 없고, 건조 중 산소농도가 낮아 건조과정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재료의 부패와 변질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천일건조에 의해 제조되는 반건시의 건조기간을 30일에서 3~5, 건시의 경우는 45일 이상 소요되는 건조기간을 약 10일 정도의 획기적인 수준으로 단축시켰다.


 


 또한, 상온진공건조 기술은 곶감의 상품성을 결정하는 수분, 당함량, 조직감, 색상 등 품질인자 조절이 용이 하여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고품질의 곶감 생산도 가능해 곶감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허교수팀은 작년에도 곶감의 건조나 저장 시에 곶감 오염의 주 원인균이 페니실리움속(Penicillium sp.)임을 밝혀냄과 동시에 국내 자생식물 중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정향, 천궁 등 4종의 자생식물로부터 생리활성물질을 분리동정하는 연구를 토대로 곶감 건조용 천연 복합 활성 제제를 개발하여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연구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이로써 허상선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가오는 6월에 특허를 출원하고, 11월에는 필드시험을 위한 시범단지를 조성하여 대규모 곶감 생산을 위한 진공건조 시스템을 설계제작하여 본격적인 곶감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개발에 성공한 허상선 교수는이번 연구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먹거리인 곶감의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농가소득이 확대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농산물과 가공품들과 비교해 차별화된 새로운 가공기술의 하나라는 점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