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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꿈을 키우는 힘, 중부대학교입니다

자신만의 이미지, 거기에 합격이 있습니다.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시2012/05/30
  • 조회수2782

자신만의 이미지, 거기에 합격이 있습니다. 사진1

(중부피플83)자신만의 이미지, 거기에 합격이 있습니다.심혜림(항공서비스학과07, 대한항공 국제선)

안녕하십니까. 2011년도 중반기 대한항공 국제선에 합격한 07학번 심혜림입니다. 저는 2010년 대한항공 실습생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여러 번의 면접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 이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 꿈과 항공서비스학과의 만남


저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9년째 ‘대한항공 승무원’을 꿈꿔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찍 승무원 관련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고, 중부대학교 항공서비스 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항공서비스학과에 진학한 것을 단 한 번도 후회 한 적이 없습니다.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승무원’ 이라는 꿈에 느리지만 한발 한발 다가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관광과 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이민순 교수님과 일본어는 히라가나도 몰랐던 제가 정미혜 교수님 수업을 통해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 대한항공 승무원이셨던 김선희 교수님의 비행체험 이야기와 실전 위주의 수업은 항상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마치 내일이라도 제가 승무원이 되어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열심히 생활하도록 하는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저는 동기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꿈을 키워나가는 동기가 있기에 힘든 상황에 서로 의지하며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존재만으로도 안심되고 의지가 되기 때문에 저는 제 동기들이 지금도 앞으로도 너무 소중 할 것입니다. 교수님들, 소중한 동기들, 선배님들, 후배님들 사이에서 저는 ‘항공서비스학과의 특성’을 몸소 익혀가는 대한항공 승무원 지원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면접 준비, 무엇부터 시작해야 될까


3학년 때 제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은 “면접은 뭐부터 준비를 해야 돼.”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기출 문제를 모두 뽑아서 하루에 6개씩 꼬박꼬박 저만의 답변을 달면서 면접노트를 채워나갔습니다. 우선 100개를 완성해서 암기하였고 양을 조금씩 늘려나갔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채워진 면접 노트는 약 350개 정도의 기출문제에 저만의 답변이 달려 있습니다. 많은 지원자들이 영어 인터뷰에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기 때문에.. 하지만 영어 인터뷰는 크나 큰 틀이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뽑고 답변을 달고 모두 외우시면 됩니다. 저는 120개 정도를 외웠는데 이정도 외우니 어떠한 질문에도 답변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미소연습! 잊지 마세요. 저는 책상 반신거울을 세워 놓고 5분 10분 20분씩 시간을 늘려가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웃는 연습만 했습니다. 처음에는 3분도 어려웠고 다음 날 볼이 아팠지만 점차 시간을 늘려가며 꾸준히 연습하니 면접 때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뼛속까지 아픈 불합격의 순간


2010년 대한항공 실습생 지원은 아마 제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토록 그리고 그리던 대한항공 첫 지원이었기에 기쁨의 순간과 절망의 순간이 뼛속 깊숙이 파고들어왔습니다. 면접전형에서 합격하지만 마지막 최종전형(신체검사, 체력검사)에서 불합격 하였는데 그 이유는 지금도 잘 모르지만 체력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후배님들은 미리 신체검사를 받아보시고 체력관리 하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면접 준비는 하루아침에 되어도, 신체검사와 체력관리는 하루아침에 되지 않습니다. 기다리던 2010년 하반기에 대한항공 공채가 나서 지원을 하였고, 다행히 1차 면접에 모두 합격했지만 대한항공 실습생 면접전형에 합격하면서 저도 모르게 나태한 마음을 지니게 되었고 임원면접에서 불합격하였습니다. 2011년 2월 대한항공에 나태한 마음을 접어두고 정말 열심히 면접 준비를 하여 다행히 대한항공 1차 면접에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시 2차 면접 불합격... 이 때 저는 ‘승무원은 내 길이 아닌가. 하늘이 내린 직업이라고 하는데..’ ‘실습생 면접 전형에는 왜 합격을 했을까.’ 등등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며 큰 좌절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2011년 5월 대한항공에 공채가 나서 지원을 했고 대한항공은 최종합격이라는 큰 선물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공채에 3번에 도전한 끝에 성공했습니다. 꿈은 포기만 하지 않으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제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불합격했을 때와 합격이 되었을 때를 비교하면 두 가지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외운 답변’과 ‘자연스러운 대화형식의 답변.’ 그리고 ‘활기찬 모습’과 ‘차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면접에 임한 제 태도였습니다. 저는 중반기 면접에서 모든 문장을 외운 답변이 아니라 중요 키워드와 순서만 암기하고 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대답하였습니다. 외운 답변이 아니기에 조금 더 천천히 차분하게 대화하듯이 답변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나만의 미소와 나만의 분위기를 연출하세요. 자신의 이미지에만 어울리는 표정, 말투, 억양이 있습니다.^^


꿈을 꾸며 항상 즐겁지 만은 않았지만, 나는 발전 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한항공 승무원의 꿈을 키워오면서 눈물 나게 마음 아팠던 순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이루고 싶은 꿈이 있기에 언제나 파이팅! 하며 힘낼 수 있었고,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고 배움을 얻으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 마음먹은 일이 모두 내 뜻대로 한 번에 이루어진다는 것은 정말 행복하고 기쁜 일입니다. 그렇지만 쉽게 이루어 지지 않기 때문에 더 값지고 뜻 깊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승무원의 꿈이 하루아침에 이루어 지지 않은 것이기에 지금 이 순간이 값지고 뜻 깊게 느껴집니다. 여러 번 면접에서 불합격하면서 많이 힘들고 마음도 아팠지만 제가 성장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목표가 있다는 것이 항상 즐거운 일이 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실패로 인해 쓴 눈물을 삼켜야 할 때도 있고, 같이 공부했던 친구가 먼저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 한 구석이 뻥 뚫리는 허전함을 느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간을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유연하게 대처한다면 제 자신이 발전함과 동시에 꿈을 이루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 중부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