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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5시, 지금도 사건 해결중!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시2011/05/16
  • 조회수2813

경찰청 25시, 지금도 사건 해결중! 사진1

(중부피플66)경찰청 25시, 지금도 사건 해결중!(경찰청 수사국,2006년 경찰간부후보생 합격) 서효석,경찰행정학과98

Q. 반갑습니다. 서효석 경위님! 경찰이라는 다소 딱딱하고 권위적인 이미지에 비해 부드럽고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계시네요. 간단히 자신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부대학교 98학번 경찰행정학과(3기) 졸업생 서효석이라고 합니다. 졸업한지 벌써 5년이 훌쩍 지났네요 ,,, 민중의 지팡이로서 대한민국의 치안을 책임지겠다는 일념으로 1998년 중부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 입학하여 의경(군대)생활을 마치고 4년이라는 고된 수험생활 끝에 경찰간부후보생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지금은 대한민국 경찰청 수사국 형사과에서 사건담당 주임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우리나라 경찰의 본부역할을 하고 있는 경찰청에서, 그것도 형사과 강력계라... 지방의 형사과와는 왠지 다른 일을 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경찰청 강력계에서 주로 하시는 업무 분야는? 그리고 특히 최근에 맡고 계신 사건을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


저는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에 대하여(특히 방화, 성폭력사건) 수사지도 및 지원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성폭력사건에 대한 특단의 대책으로 전국 지방경찰청 소속 광역수사대 내에 성폭력 특별수사대를 신설하였고 현재 총34개팀 191명의 수사요원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맡은 사건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김길태 사건, 김수철 사건 등이 있습니다. 아동성폭력은 영혼을 파괴하는 범죄입니다. 우리 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안전망을 구축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경찰간부후보생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먼저 합격한 선배로써 ‘이렇게 준비해라’라는 점이 있다면?


글쎄요,,,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누구보다도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꿈입니다. 간절히 원한다면 어떤 일이든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Q. 이번에는 약간 민감한 질문하나 드릴께요. 최근, 전주완산에서 폭행女를 연행하던 여경장이 봉변을 당한 사건에서 보는 것처럼 경찰에 대한 폭행으로 인한 공무집행방해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반면 이들이 구속되는 구속률은 감소되고 있어 경찰의 공권력에 대해 얘기가 많은데 이에 대한 서경위님의 개인적인 견해는?


우리나라는 아쉽게도 경찰에 대한 경시풍조가 팽배하여 있습니다. 언급하신 여경사건은 정말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어디까지 하락하였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또한 검찰, 법원에서 일선현장을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만약 술취한 행인이 검사나 판사를 폭행하였다면 불구속이라는 결과가 나왔을까요?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Q. 그럼 이번에는 반대적인 질문입니다. 각종 시위에 대한 대처에 대해서 공권력남발이라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각종 시위에 대한 대응은 인권과 관련되므로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폭력시위 같은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엄정히 대처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Q. 직장생활의 어려움, 피로, 스트레스를 푸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캔맥주에 오징어 땅꽁을 사들고 집에 가서 영화 또는 음악을 감상하고 나면 한결 스트레스가 풀리더군요 ^^ 고시원에서 일주일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에 제 스스로에게 주던 선물이었는데 지금까지 버릇이 되었습니다.


Q. ‘나는 이런 것에 행복을 느낀다.’ 라는 것이 있다면?


올해 7월경에 대구 여대생 인질살인사건이 있었는데요.. 경찰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회악들을 검거함으로써 2차피해를 방지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Q. 중부대학교, 선후배, 학교생활 등, 학창시절에 기억에 남는 일, 혹은 사건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저는 학창시절에 창조극회 동아리에 가입하여 연극도 하고 MT도 가고... 정말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보냈습니다. 비록 지금은 동아리 선후배들과 연락은 잘 못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만나서 술한잔 기울이고 싶습니다. 기억에 남는 사건은 중부가요제에 출전해서 경행과 제복을 입고 이기찬의 플리즈란 노래를 최선을 다해 불렀는데 예선 탈락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창피했지만 지금껏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