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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생배움대학 중부캠퍼스에서 인생 후반기 새로운 '활기' 찾아보세요
  • 작성자대외협력처
  • 작성일시2023/06/02
  • 조회수1198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중부캠퍼스에서 인생 후반기 새로운 '활기' 찾아보세요 사진1

인터뷰- 신현정 중부대 평생교육원 부원장(학생성장교양학부 교수)

100세 시대 인생 후반기 준비 중요

4060세대 위한 생애전환 교육으로

몸과 마음 건강 돌보는 새롭게 출발

삶의 의미 찾고 사회적 가치도 실현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대학이 20대 학생의 교육에만 집중하는 역할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이제 우리나라 대학도 일본처럼 성인학습자의 재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시대가됐어요. 40대 이상 세대가 인생의 후반기를 재설계할 수 있도록 중부대가 맞춤형 교육에 나선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 대학의 사회적 역할 확대
각종 지식이 융·복합되고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이른바 ‘제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고 있다. 특정 분야 지식의 학습만으로는 제 역할을 할 수 없고 글로벌 리더로서 필요한 자질인 바른 인성,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 의사소통 역량, 정보 활용 역량, 외국어 활용 역량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식과 소양이 필수가 됐다. 특히 인공지능은 갖추기 그리 쉽지 않은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오늘날 대학교육의 핵심적 목표로 떠올랐다.
9년 전 중부대에 합류해 학생성장교양학부에서 중부대의 건학 정신에 맞게 인류 사회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창조적 인재양성에 주력해온 신현정 교수가 평생교육원 부원장으로 취임한 것은 2019년 1월이었다.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을 듣기 위해 연구실을 찾았을 때 신 교수는 부원장 취임 후 중부 GEC(Global Entrepreneur Club) 최고위 과정, 경기 꿈의 대학,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고양시 6급 공무원 스페셜정책과정, 고양시 신중년 대학,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느라 밤낮이 따로 없는 모습이었다. 시대의 변화에 맞게 대학의 역할이 달라져야 하고 사회적 책임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그 소신의 뿌리는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

“대학 시절 교환학생으로 선발돼 일본에서 2년 동안 공부한 적이 있어요. 또 한국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에 또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6년 동안 교수로 일하면서 우리의 먼저 온 미래 일본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지켜봤습니다. 곧 닥치고야 말 한국 사회의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교육의 역할과 구조적 변화에 대한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었죠. 그 당시 했던 고민을 하나씩 하나씩 우리 대학의 교육 과정으로 기획하고 프로그램에 녹여내면서 또 실무적으로 진행에 신경 쓰느라 정말 숨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4060 신중년 위한 평생학습 교육 나서
중부대학교는 이번 달 초 ‘2023 경기도 평생배움대학-새롭G’ 위탁 운영 사업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중부대 평생교육원 신현정 부원장이 총괄하는 경기도 평생배움대학-새롭G 중부캠퍼스에서는 4060 신중년을 위한 통합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인생 2막을 여는 데 필요한 ‘앙코르 커리어’ 역량 지원에 나선다. 또한, 학습자 주도의 능동적 평생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4060 신중년 세대에 더욱 친화적인 커뮤니티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앙코르 커리어(Encore Career)는 시니어를 위한 미국 비영리 단체인 시빅 벤처스(Civic Ventures) 설립자 마크 프리드먼(Marc Freedman)이 주창한 개념이다. 중장년 시기인 인생 2막에서 자신의 그동안 경력을 바탕으로 작더라도 지속적 수입원이 되고 개인적 삶의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인생 후반기 일자리를 의미한다. 

앙코르 커리어의 핵심적 아이디어는 은퇴 후에도 개인이 새로운 직업이나 사회적인 목표를 찾고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삶을 채워 나간다는 데에 있다. 경기도 평생배움대학-새롭G 중부캠퍼스 교육 과정을 ‘앙코르 커리어 캠퍼스’로 이름 지은 까닭도 바로 그런 아이디어를 프로그램 속에 녹여냈기 때문이다.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입니다.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야만 하기에 디지털로 읽고 말하고 쓰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은 예전에 문맹을 없애는 일보다 훨씬 더 중요해졌습니다. 둘째는 교육 참여자들이 수강생이자 동시에 교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수강생 모두 내가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능력을 키워 지역에서 평생학습사회 구축에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 골프, 요가, 명상 등 내 맘과 몸을 가꿀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는 차별점입니다. 국내 최초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원마운트와 협업해 ‘몸&마음치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 캠퍼스 밖 또 다른 캠퍼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신현정 교수에게 새롭G 중부캠퍼스의 특징이나 강점을 세 가지만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더니 중간에 끊지 않으면 열 가지라도 손꼽아 이야기할 기세다. 듣다 보니 인터뷰어로서가 아니라 꼭 시간을 내서 수강생으로 참여해야만 하는 거 아닐까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경기도민이면 교육비 무료
새롭G 중부캠퍼스 강의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경기도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경기학과 은퇴 후 생애 설계의 필요성, 동기 부여 등 전반적 인생 재설계 프로그램인 ‘필수공통교육’을 기본으로,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익혀 나를 발신할 수 있는 ‘앙코르 커리어 교육’,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능력을 키우는 ‘스마트 소셜 러닝’,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을 위한 몸과 마음치유 과정인 ‘몸&마음치유 교육’, 영화 인문학, 클래식 음악, 여행 등 자아를 성찰과 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여가 교육’ 등 4060세대가 성공적으로 생애전환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5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 평생배움대학-새롭G 중부캠퍼스 교육 과정은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1959년~1983년생의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경기도의 지원으로 수강생의 교육비 전액이 무료다. ‘대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1학기(6월 19일~8월 19일)와 2학기(9월 4일~11월 11일) 두 학기 동안 교육이 진행되는데, 총 100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월·수요일에 수업이 진행되는 1분 반과 화·목요일에 진행되는 2분 반으로 두 반을 구성해 온·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강의에 중부대 전임교수가 나서고, 영역별로 책임 교수도 맡아 학습자의 멘토링도 수행한다. 


배움의 즐거움 만끽할 기회
경기도 평생배움대학-새롭G 중부캠퍼스 교육에 어떤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바라냐는 질문에 신현정 교수는 “중부캠퍼스는 고양, 파주, 김포, 부천, 연천, 광명, 시흥 등 주로 경기도 서북부 권역 시민들이 참여하게 돼 있지만, 기본적으로 경기도민이면 지역에 상관없이 수강할 수 있다”면서 “은퇴를 앞두고 인생 2막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나 고민 중인 분, 배움의 즐거움으로 하루를 채우고 싶은 분, 새로운 인간관계를 통해 삶의 새 활력을 얻고 싶은 분은 물론 학창 시절 이후 캠퍼스를 다시 찾을 기회가 없었던 분도 배움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평균 수명 100세 시대입니다. 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뭘까요. 흔히 ‘돈, 친구, 건강’을 그 3대 요소로 꼽곤 하잖아요. 새롭G 중부캠퍼스에서는 무료로 대학 캠퍼스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나와는 다른 삶을 살아왔던 친구를 만나고, 건강을 가꾸고 삶을 힐링하면서 새로운 커뮤니티도 만들 수 있습니다. 4060 나이는 지금까지 이룩한 성과를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도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시기잖아요. 그분들에게 우리 프로그램이 새로운 삶을 위한 ‘공기(空氣)’가 될 거라 믿어요. 좋은 공기를 마시면 활력이 샘솟잖아요. 상쾌한 공기가 가득한 중부캠퍼스에서 인생 2막을 새로운 기운으로 꼭 채워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출처 : 고양신문(http://www.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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