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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눈으로 영화를 찍다!-시각장애인 영화감독 노동주님
  • 작성자김수정
  • 작성일시2014/10/04
  • 조회수2,157
시각장애 인권을 다룬 다큐멘터리 <당신이 고용주라면 시각장애인을 고용하시겠습니까?>가 텔레비전에 방영되면서 주목을 받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시각장애 1급, 빛과 어둠 정도만 구별하는 전맹인 노동주님입니다.

노둥주님은 태어날 때부터 세상의 밝은 빛을 보지 못한 게 아니라 시신경이 마비되는 병 때문에 시력을 잃었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영화감독이 되는 게 꿈이었고 영화가 좋아서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지만, 지금은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세상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어 영화를 만든다고 합니다.

대학교 2학년 때 갑자기 왼쪽 눈에 이상이 생겨 급히 병원에 갔더니 다발성 경화증 재발 진단을 받았습니다.
온갖 자격증을 따고, 토익 980점을 받았지만 시각장애인이 할 수 있는 직업은 안마사 뿐이었다고 합니다.
시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재능, 꿈을 포기하고 결국 안마사가 될 수 밖에 없는 시각장애인의 현실을 영상에 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침 그 때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시각장애인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고 있어서 센터 제작지원 팀장님에게 말씀 드려 영상작업 교육도 받고 <당신이 고용주라면 시각장애인을 고용하시겠습니까?>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을까요?
장애인이 되고도 계속 연락을 한 중학교 친구에게 부탁을 해서 기획부터 제작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뿐 아니라 <한나의 하루>라는 극영화를 제작, 2009년 인권영상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노동주님에 대한 영상자료와 기사자료 주소를 첨부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유투브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78yGYnmcO9I
*참고자료: 한국장애인재단 블로그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ubherb0420&logNo=80151438684
*기사 전문: http://www.gwangj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4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