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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특수교육, 이제는 지역이 함께 책임진다"
  • 작성자중등특수교육과
  • 작성일시2025/05/26
  • 조회수44
전남교육청 "특수교육, 이제는 지역이 함께 책임진다"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성문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특수교육의 실효성과 지역 연계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1일 목포인성학교와 목포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특수교육지원센터 역량 강화 연수'는 지역과 학교, 기관이 함께 만드는 생활 밀착형 특수교육 모델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연수는 전남 전역의 특수교육지원센터장 및 장학사 44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구체적 운영 사례와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특수학교인 목포인성학교에서 신현기 단국대 명예교수의 특강이 열려 "특수교육은 단지 보호가 아닌, 지역 속에서 삶을 함께 만들어가는 일"이라는 메시지가 강조됐다. 이어 장애학생과 함께 점심을 나누며 생활예절 및 위생 교육을 함께 체험했고, '학교 숲에서 만나는 커피 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 직업교육의 실제 운영 모습도 공유됐다.

오후 일정은 장애학생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인 목포공고에서 이어졌다. 서부권 특성화고의 직업교육 실습 현장을 둘러본 뒤,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의 지역 연계 확대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김영신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은 "특수교육은 교육청 혼자 해낼 수 없는 과제이며, 지역이 함께할 때 더 단단해진다"면서 "지원센터가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이끄는 허브가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이 함께하는 실천 중심 특수교육 사례를 확대해, 장애학생의 삶과 진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80033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성문 기자